금융산업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금융기관들은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서 나아가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Biz 상품과 서비스 모델뿐 아니라 고객 접점의 채널 혁신, 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통한 고객 인사이트 확보 등 다양한 주제와 과제들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Data Analytics, AI, Mobile, Cloud 등 trendy 한 기술요소들을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의 여정을 밟아온 금융기관들은 이제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유행어를 쫓는 것이 아닌, 과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고 실질적인 효익을 거두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DT 과제들은 고객 접점의 채널, 정보 분석 등 Layer 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금융기관의 코어 업무와 시스템은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에서 제외되어 왔다. 이는 국내 금융 규제 환경, 금융 서비스의 특성에 따른 안정성 최우선 가치 등 여러 요인에서 기인한다.
- 코어 어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의미와 배경
- 글로벌 금융사 동향
- 코어 혁신을 통한 변화와 효익
- 추진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
하지만 코어 시스템의 혁신이 없는 Digital transformation 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최근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러한 코어 시스템의 혁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주요 코어 DT 사례들을 소개함과 더불어, 국내 금융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insight가 무엇이 될지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