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rney Insight

탈 세계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상황에서 글로벌 SCM 경쟁력 확보 방안

2023.11.01

 

 

 

COVID-19 엔데믹으로 인해 각 국가는 정상 경제 회복을 위해 긴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국 중심의 경제부흥 기조를 유지하며 탈세계화를 드라이브 하고 있다. 거기에 핵심인 미·중 간 공급망 패권 다툼 및 러·우 전쟁 상황 등은 이를 가속화 하고 있고, 과거 글로벌화 시대로의 회귀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earney는 글로벌 SCM에 영향을 주는 Factor를 분석하였고 5개로 수렴되었다. 

 

 


1. 지정학적 위험 : 전쟁 장기화 및 관련 제제로 핵심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 지속

현재 각 국가/지역 별 제제의 방향은 직접적인 수출 금지, 제한, 금융 제재, 공급 제제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2. Nationalism : 글로벌 산업패권 경쟁 下, 선진국 주도 경제 국수주의 목적의 규제 시행

국가/지역 별 다양한 명분으로 적극적 규제를 확산하고, 서로가 Copy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가지 배경이 있다.
 

1. 글로벌 제조업체의 Reshoring 통한 자국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

 


2. 그리고 팬데믹 회복을 위해 지속된 재정 지출의 세수 보충

 

 

결국 Friend Shoring을 통한 新 공급망 냉전 구도가 강화되는 중이다.

 

 

3. 핵심 자원 무기화

미래 첨단산업(청정에너지, 전기차 등)에 필요한 핵심 광물은 글로벌 생산지가 편중되어 있고, 자원 보유국은 자원민족주의를 고수하는 반면 미보유국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미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핵심 광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이에 비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Post China

중국은 글로벌 제조 Hub로써 각국의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패권 경쟁과 맞물려 脫 중국 공급망 구성을 위한 대체 지역 발굴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5. ESG

탈탄소화 지연 시, 기업의 비용(세금,관세) 증가하고, 공급사슬 퇴출 Risk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인권”에 대한 책임도 법제화되어 요구 증대되고 있다.

 

 

커니는 이러한 5대 Factor의 극복을 위해 공급망 “재구조화”, “예측”, “탄력”을 Key Word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1. 공급망 재구조화

새로운 가치사슬 환경에 부합하는 글로벌 운영 ‘구조’ 재정립을 제안하며, 이는 이제까지의 공급망 구조 방정식이었던 ‘최적화’에 ‘Risk 대응 形 GVC(Global Value Chain)’를 추가하는 것을 권고한다.

 

 

이는 판매지 중심으로 생산 거점의 분산화를 고려해야 하며, 이때 글로벌 경제/정치적 블록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2. 예측력 강화

복잡한 공급망 하에서의 Risk 예측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의 N차 전파 이상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으며, Upstream ~ 자체 ~ Downstream으로 이어지는 E2E Visibility 확보를 통해 Risk가 발생하기 전에 대비가 가능한 예측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예측력 = f (① 자사 공급망 Visibility X ② Up/Downstream 공급망 Visibility X ③ Risk Impact 추정)

 

 

3. 탄력성 확보

가능성이 높은 Risk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 포석을 통해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일시 또는 다수 Event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전에 ‘구조’적 전환으로 대응한 사례

 

 

요약하면 5대 공급망 재편 Factor에 따라, 제조업은 공급망 “재구조화”, “예측”, “탄력성 강화”를 진행하여야 한다.